[날씨] 귀성길 내내 공기 탁해…내일 전국 공기질 '나쁨'
웃음이 가득한 명절에, 먼지가 말썽이라 아쉽습니다.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충남과 경남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대부분 지역이 평소 3,4배 가량의 먼지수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또 유입이 되겠고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도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한편, 오늘 날까지 조금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 3.6도를 보이고 있고, 곳곳에 강한 바람도 불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은 서울 영하 2도가 되겠고요.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날이 한층 온화해지겠습니다.
내일 한낮에는 서울 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귀성길, 별다른 눈, 비 소식은 없겠고요.
동해안으로는 초속 15~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아침에 중부지방 서울 영하 2도, 대전이 영하 4도, 충청이 영하 6도에서 시작해, 낮 기온은 서울 9도, 청주가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전주가 영하 2도, 부산 1도가 되겠고요.
낮 기온 전주와 대구가 12도, 부산도 12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상으로는 물결이 3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고, 강한 바람도 예상됩니다.
귀성길 배편 이용하는 분들은 최신 운항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에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에, 목요일은 수도권 등 서쪽지방 중심으로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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